무리뉴, “데 헤아 부상 심각하지 않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10 04: 21

선덜랜드전에 결정한 다비드 데 헤아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열린 선덜랜드와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서 내리 3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주전 데 헤아 대신 세르히오 로메로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30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맨유는 전반전 종료 직전 선덜랜드의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안데르 아레라에게 거친 발바닥 태클을 가해 퇴장당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맨유는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후반전 내내 경기의 주도권을 꽉 잡은 채 미키타리안과 래쉬포드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57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승점 54)을 6위로 밀어내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데 헤아 대신 골키퍼 장갑을 낀 로메로 역시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클린 시트(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직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데 헤아에게는 약간의 부상 문제가 있어 결장했다. 그러나 데 헤아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그는 다음 주말 첼시와 경기에는 복귀한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행스럽게 주중 유로파 리그에서는 원래 로메로가 선발 출전한다. 로메로에게 이날 선발 출전은 경기 감각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오는 14일에는 안더레흐트와 유로파 리그 원정, 17일에는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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