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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준우승' 저스틴 로즈, "그린 재킷 입고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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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그린 재킷 입고 싶었지만 가르시아 우승이라 기쁘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 4라운드서 최종합계 9언더파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동타를 이뤘지만 연장 첫 홀서 패했다.

로즈에게는 짙은 아쉬움이 남는 준우승이다. 2013년 US 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와 연을 맺지 못한 그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문턱에서 다시 한 번 돌아섰다.

로즈는 지난 2015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서 조던 스피스(미국)와 우승 경쟁을 벌였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로즈는 이 대회서 5번째 톱10을 기록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로즈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선전했지만 연장 첫 홀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는 바람에 아쉽게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로즈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우승이 가까이 다가왔었기에 준우승이 아쉽다"고 했다.

그럼에도 로즈는 74수 끝에 메이저 대회 무관의 한을 푼 경쟁자 가르시아에게 진심 어린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그는 "가르시아의 우승에 정말 행복하다. 그린 재킷을 입고 싶었지만 내가 아닌 경우 가르시아라 기쁘게 생각한다"고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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