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레알, 올 여름 호날두나 베일 팔 수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10 14: 06

레알 마드리드가 올 여름 이적 시장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가레스 베일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스페인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돈 발론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이 이번 여름 호날두나 베일을 팔 수도 있다고 전했다.
레알은 지난 8일 안방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서 페페의 헤딩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막판 그리즈만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선두' 레알은 이날 승리 시 2012년 이후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음에도 무승부에 그치며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익스프레스는 호날두와 베일이 골대 앞에서 골을 놓치면서 레알 팬들이 좌절감을 나타냈다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지네딘 지단 감독도 그들의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페레스 회장과 지단 감독의 선택에 따라 둘을 대신해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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