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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알파고 5월 커제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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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알파고가 이세돌에 이어 커제와 맞붙는다.

딥마인드는 중국바둑협회 및 중국 정부와 함께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을 5월 23일~27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우전에서 열리며, 알파고와  중국의 프로 바둑기사들, 구글 및 중국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관심을 받는 것은 바둑 중국 랭킹 1위 커제와 알파고의 맞대결.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와 알파고는 23일, 25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일 대 일 맞대결을 펼친다.

알파고는 지난 해 3월 이세돌과 맞대결 이후 공개 행사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알파고는 자기 자신과 자가 대국을 통한 학습, 이른바 딥러닝이 가능한 인공지능이다 알파고는 자기 자신과 대국을 두는 자가 학습으로 3천만 건의 대국, 이세돌과 대전 직전에는 4주 동안 백만 건의 자가 학습 대국을 소화했다고 한다. 이세돌과 대결 이후 1년 2개월이란 시간이 지난 만큼 어떠할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딥마인드는 커제의 대결말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알파고 홍보에 나섰다. ‘복식전'은 프로 기사 한명과 복식 조를 이루어 상대편과 대국을 펼친다. 인간과 알파고가 번갈아 가며 바둑을 두는 방식으로 '구리 9단-알파고' 팀과 '렌샤오 7단-알파고' 팀의 대결로 열린다.

'단체전'은 중국 최정상급 프로 바둑기사 5명(스웨 9단, 천야오예 9단, 미위팅 9단, 탕웨이싱 9단, 저우루이양 9단)으로 이루어진 팀이 알파고를 상대하는 방식이다. 알파고는 5명의 프로 바둑기사를 상대로 알파고가 여러 사람의 각기 다른 바둑 스타일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선보일 에정이다.

바둑 대결과 함께 ‘인공지능(AI)의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도 열린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여러 명 초청하여 어떻게 알파고가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게임인 바둑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였는지 알아보고, 이를 가능케 한 기술, 머신러닝,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닥친 큰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mcadoo@osen.co.kr 

[사진] 구글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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