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레드냅이 다음 시즌 리버풀에 필요한 선수가 손흥민(25, 토트넘)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골폭풍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그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왓포드전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간 손흥민은 리그 11골-시즌 18호골째를 기록하며 자신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을 넘어섰다.
리버풀과 토트넘 등서 활약했던 레드냅은 10일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리버풀은 다음 시즌 선발 공격수가 부상 당했을 때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손흥민과 같은 스쿼드 플레이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리버풀은 올 시즌 정말 좋았다. 그러나 모든 것이 잘 될 때는 눈부셨지만 힘들어질수록 떨어졌다"면서 "필리페 쿠티뉴와 로베르투 피르미누를 향한 의존성을 보여준다"며 손흥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리버풀은 지난 8일 스토크 시티전서 전반까지 0-1로 끌려갔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쿠티뉴와 피르미누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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