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페이스북 메신저, '그룹 금융' 추가...'더치 페이' 유용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이인환 기자] 페이스북이 그룹 페이먼트 기능을 도입했다.

해외 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12일(한국시간) “페이스북이 P2P(peer to peer, 개인 대 개인) 페이먼트를 뛰어넘어 그룹 페이먼트를 도입했다. 페이스북에서는 친구 개개인에게 돈을 지불할 필요 없이 그룹 대화 왼쪽 하단에 있는 더하기 기호를 눌러 1인당 지불 금액이나 균등 분배를 선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룹 페이 기능을 통해 페이스북 메신저 상에서 그룹 내 송금 상황이나 누가 돈을 납부했는지도 알 수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의 새로운 기능은 그룹 행사에서 더치페이나 여행 비용 분납, 단체 선물 등을 보낼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벤처비트는 “페이스북은 지난 2015년 안드로이드나 iOS, 데스크톱에 내장된 직불카드를 이용해 양자간 페이먼트 기능을 도입했다. 이번 새로운 페이먼트 시스템으로 인해 결제 툴 앱 사이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진다”고 설명했다.

그룹 페이 기능은 당장은 미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페이스북은 자사의 페이먼트 시스템을 개발자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 비즈니스 용도로 페이스북의 페이먼트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당분간은 불가능할 전망이다.

결제나 송금 시스템은 페이스북 말고도 페이팔, 스냅쳇, 스퀘어 캐시, 위챗 등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브스는 “페이스북은 다른 페이먼트 시스템보다 훨씬 유리한 입장에 있다. 페이스북은 전세계적으로 기본적으로 10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페이스북 페이먼트 시스템의 장점을 분석했다.

페이스북의 자회사 왓츠앱은 조만간 인도에서 P2P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