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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투게더 오픈 개막, KLPGA 여왕 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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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간판 스타 자리를 놓고 별들이 총출동한다.

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7(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이 1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 컨트리클럽(파72, 6583야드)서 개최된다.

이 대회 우승자는 그 해 KLPGA 여왕으로 군림했던 전통이 있다. 2015년 전인지(23), 2016년 박성현(24, 하나금융그룹)이 그랬다.

지난해 KLPGA투어 5관왕에 빛나는 박성현이 불참하지만 대상의 영예를 안았던 고진영(22, 하이트진로)을 비롯해 올해 KLPGA투어 여왕을 노리는 후보들이 대거 출격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소화하고 컨디션 조절에 애써왔던 고진영은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늦게 합류해 더 잘해야 한다는 긴장감과 부담감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도 "휴식을 잘 취해서 컨디션이 돌아왔다. 시차도 완벽하게 적응했다"라고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

지난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일구며 '무관의 신인왕' 꼬리표를 뗀 이정은6(21, 토니모리)은 "더 집중해서 매 대회 상위권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지난 2월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 정상을 차지했던 장하나(25, 비씨카드)도 두 대회 연속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 그는 "이제야 시차 적응이 돼가는 느낌"이라며 "한국에 들어오면 심리적으로 편안해 좋은 샷이 나오는데 지난주 대회 마지막 날은 피로감이 커서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눈빛을 번뜩였다.

2014시즌 KLPGA투어서 세 차례나 우승컵을 품으며 신인왕을 수상했던 백규정(22, CJ오쇼핑)도 미국 무대에서 혹독한 시련을 겪은 뒤 국내 복귀전으로 이번 대회를 택했다.

이들 외에도 지난해 나란히 2승씩 거둔 배선우(23, 삼천리), 이승현(26, NH투자증권), 조정민(22, 문영그룹) 그리고 1승씩 기록한 김민선5(22, CJ오쇼핑)과 조윤지(26, NH투자증권) 등도 호시탐탐 우승컵을 조준한다./dolyng@osen.co.kr
[사진] 고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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