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음식 배달 서비스 아레오 출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13 08: 06

구글이 인도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
해외 IT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13일(한국시간) “구글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음식 배달이나 가정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아레오(Areo)라는 앱을 런칭했다”고 보도했다. 아레오는 유저가 전기 기사, 배관공 및 화가와 같은 인근의 비즈니스나 식당을 검색하고 앱을 통해 배달 또는 예약하도록 하며 회사 및 식당에 대한 고객 리뷰를 제공한다. 구글은 현재 아레오를 인도 방갈로와 뭄바이 지역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음식 배달 서비스 전쟁이라고 일컫을 만큼 시장이 커졌다. 현재 미국 내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은 연간 7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시장이 성장하자 해외에서도 음식 배달 서비스인 심리스(Seamless), 그럽허브(GrubHub), 우버이츠(UberEats) 등이 등장했다. 다양한 배달 음식 앱을 통해 해외에서도 스마트폰과 배달에 따른 수수료를 부담할 용의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즉석에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주문해 맛볼 수 있게 됐다. 

아레오 역시 다양한 음식 배달 서비스 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미 2015년에 음식 배달을 시도한 적이 있다. 아레오에서는 가까운 식당을 검색 할 때 자동으로 배달 앱을 통해 테이크 아웃을 요청할 수있는 옵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직까지 인도 말고 다른 지역의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한다.
 인도 시장은 10억 명 이상의 인구에 넒은 IT 환경으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손꼽힌다. 구글 역시 인도 진출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론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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