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잔류, 맨유 UCL 진출에 달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13 17: 20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달렸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즐라탄이 다음 시즌 맨유가 UCL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팀을 떠날 것"이라며 "슈퍼스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유로파리그 우승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맨유의 다음 시즌 행보는 불투명하다. 리그에서 15승 12무 3패(승점 57)로 5위에 머무르며 UCL 마지노선인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1)를 추격하고 있다.

다른 방법도 있다. 맨유는 오는 14일 안더레흐트(벨기에) 원정서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 우승팀에는 다음 시즌 UCL 티켓이 주어진다.
미러는 즐라탄이 지난 15년 동안 13번의 우승컵을 차지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면서 우승을 위한 맨유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즐라탄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와 중국 슈퍼리그 클럽으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