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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동반출전 ‘귀요미 격투자매’ 수빈∙현빈, “링 위가 가장 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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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22일(토) 충남 홍성에서 개최되는 MAX FC08’파이트홀릭’는 귀여운 10대 자매 파이터가 동반출격 한다. 주인공은 윤수빈(17, 대구더파이터클럽), 윤현빈(16, 대구더파이터클럽), 나란히 고등학생인 두 자매는 건강을 위해 무에타이를 접했다가 재능을 발견한 케이스이다.

두 선수는 MAX FC의 신인발굴 대회 퍼스트리그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에 발탁되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윤수빈은 11전7승4패, 윤현빈은 13전 11승2패의 만만치 않은 전적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10대 어린 여자 선수의 경우, 선수 생활을 시작하기 전부터 부모의 반대라는 큰 장벽에 부딪힌다. 하지만 이 자매는 오히려 부모님의 권유로 입식격투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윤수빈은 “원래는 태권도장을 다녔는데 어머니가 무에타이 체육관 차량을 보시고는 직접 전화번호를 알아내셔서 등록 시키셨다. 체육관을 방문해서 보니 강하고 임팩트 있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웃음)”며 입문 계기를 밝혔다.

동생 윤현빈은 “언니와 마찬가지다.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했다. 하면 할 수록 너무 흥미진진한 운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시합도 하고,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고 당당히 밝혔다.

자매 선수로서 시합을 하며, 불편한 점 보다는 오히려 좋은 점이 더 많다고 한다. 항상 같이 운동하고, 힘들 때면 서로 격려하는 진짜 파트너가 되기 때문이다. 체격조건은 오히려 동생인 현빈이 크다. 언니는 동생에 비해 체격이 작은 편이다. 언니 수빈은 “동생이 나보다 팔다리도 길고 키가 커서 오히려 스파링시 가상의 상대 역할로 도움이 많이 된다”며 웃는다.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MAX FC 언더카드 컨텐더리그와 메인경기 맥스리그 첫 경기에 나란히 데뷔한다. 윤수빈의 상대는 DMC플라이급 챔피언 ‘블랙로즈’ 박유진(16, 군산엑스짐), 윤현빈의 상대는 MAX FC에서 차세대 강자로 주목 받고 있는 ‘미녀불도저’ 김소율(22, 평택엠파이터짐)이다. 데뷔전 치고는 매우 강한 상대들과 겨루게 된 것이다.  

만만치 않은 데뷔전을 앞두고 있지만 우애 좋은 ‘격투자매’답게 서로에게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1남2녀의 맞이인 언니 수빈은 현빈에게 “지금까지 잘해 왔자나? 너는 잘할 수 있어. 우리는 큰 선수가 될꺼야. 내 동생 사랑해~”라며 애정 어린 응원을 보냈다. 동생 역시 “언니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링 위에 오르기를 바래! 파이팅!”이라며 힘을 실어줬다.  / 10bird@osen.co.kr

[사진] MAX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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