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정상은, 亞선수권 32강서 '세계 1위' 마룽 제압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14 17: 14

정상은(27,삼성생명)이 아시아 선수권대회 32강에서 '세계 랭킹 1위' 마롱(중국)을 잡고 이변을 만들었다.
정상은은 14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제23회 아시아 탁구 선수권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마롱을 상대로 3-1(11-9, 11-8, 6-11, 11-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상은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 1위와의 맞대결인 만큼 승부의 추는 마룽에게 기울어 있는 듯 했다. 특히 마룽은 지난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단식에 금메달을 따내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상은은 1세트를 11-9로 잡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2세트까지 11-8로 내리 따내면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3세트를 6-11로 내줬지만 4세트를 11-6으로 제압하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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