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앞둔 손흥민, "모든 선수들이 아주 중요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15 09: 20

한국 축구사의 새 장을 준비하고 있는 손흥민(25, 토트넘)이 AFC본머스전 주요 선수로 꼽혔다.
손흥민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왓포드와 홈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시즌 18호골을 기록하며 2014-2015시즌 레버쿠젠서 달성한 본인의 종전 한 시즌 최다골(17골)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EPL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두 자릿수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 그는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레버쿠젠서 세운 한국인 유럽 단일 시즌 최다골(19골)에 도전한다.
영국 클릭랭커셔는 14일 본머스전의 주요 선수로 손흥민과 함께 그의 동료인 델레 알리를 꼽았다. 매체는 둘의 왓포드전 활약상을 전하며 토트넘이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선수들과 감독들 그리고 축구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나에게 축구는 팀 또는 선수단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시즌 중에 모든 선수들이 아주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서 승점 68을 기록하며 2위에 올라있다. 선두 첼시(승점 75)의 우승을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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