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타임머신] '타이타닉'x'해리포터' 탄생..20년 전 무슨 일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15 15: 55

1997년에 무슨 일이?
영화 '타이타닉'이 전 세계를 사로잡고 백스트리트보이즈가 팝계를 접수한 해, 바로 1997년이다. '피플지'가 연예계 황금기를 이뤘던 1997년의 대표작들을 모았다. 
1997년에 개봉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작품 '타이타닉'은 1912년 북대서양의 차가운 바닷 속에 가라앉은 '꿈의 배' 타이타닉호의 비극적인 스토리를 그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주인공을 맡아 안타까운 러브스토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셀린 디온이 부른 OST 'My Heart Will Go On' 역시 크게 히트하며 지금까지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20살 연상의 남편과 이혼 후 첫 발표한 앨범으로 대단한 히트를 기록했다. 창법과 음악적 스타일에 변화를 주며 'Honey', 'Butterfly', 'My All' 등이 담긴 명반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다. 미국 내에서 500만 장, 전 세계 1500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섹시 디바로 거듭났다. 
1996년 결성한 백스트리트보이즈는 1997년 혜성처럼 나타나 미국 내 소녀 팬들을 홀렸다. 'Backstreet's Back' 앨범으로 미국은 물론 독일, 노르웨이, 스위스, 핀란드, 오스트리아에서 1위를 휩쓸었다. 20개국, 60개 도시의 콘서트 투어로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했다. 
아이작 핸슨, 테일러 핸슨, 재커리 핸슨 3형제로 구성된 핸슨도 이 때에 데뷔했다. 싱글 'MMMBob'으로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싱글차트 1위, 영국차트 1위 기록할 정도로 슈퍼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MMMBop'은 여전히 국내 팬들도 흥얼거릴 정도로 신 나고 귀여운 유명 팝송이다. 
'해리포터' 시리즈도 1997년 시작됐다. J.K. 롤링 작가는 1997년부터 '해리포터' 시리즈를 집필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아이들을 위한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 비록 초반에는 인정 받지 못했지만 1997년 탄생한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이 있었기에 2011년 8권까지 완결될 수 있었다.
이 외에 '맨 인 블랙', '굿 윌 헌팅',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등이 개봉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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