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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2연패' 안양 한라, 팬들과 함께 '축승연' 성료...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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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행복합니다".

안양 한라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합 2연패를 기념하는 우승 축승연을 개최했다. 15일 안양 빙상장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필운 안양 시장 그리고 김대영 안양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선수단 그리고 매 시즌 함께 응원을 보내는 팬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축승연이었지만 행사 열기는 대단했다. 선착순 100명을 초청한다는 발표에 2시간이 지나지 않아 신청이 마감됐을 정도. 팬들은 선수단과 함께 다시 한번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안양 한라는 지난 11일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사할린을 3-2로 따돌리고 3전 전승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피언전 동시 우승) 달성이다.

아시아리그는 한국 3팀, 일본 4팀, 중국 1팀, 러시아 1팀 등 총 9개 팀이 겨루는 통합 리그다. 한라는 2003년 아시아리그 출범 이후 통산 챔피언전 최다 우승(4회)과 정규리그 최다 우승(5회) 기록을 썼다. 아시아리그에서 포스트 시즌을 퍼펙트(6전 전승)로 마감한 것은 올해 한라가 처음이다.

특히 구단의 레전드 패르틱 마르티넥 감독으 새롭게 영입하며 시즌을 펼친 끝에 안양 한라는 정규시즌 최다 승점(120점) 기록을 세우는 등 다른팀을 압도했다. 부상 선수들이 많았지만 철저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일궈낸 우승이었다.

안양 한라 이석민 단장은 "정말 행복하다. 팬들과 함께 다시 우승 기쁨을 나눠서 즐겁다"면서 "안양팬들이 있어 우리가 다시 우승할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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