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호골' 손흥민, 토트넘-본머스전 평점 8.6...양 팀 두 번째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15 22: 21

시즌 19호골로 '전설' 차범근(64)의 대기록과 타이를 이룬 손흥민(25, 토트넘)이 AFC본머스전서 고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서 전반 1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4-0 승리에 공헌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펼쳐진 왓포드와 리그 32라운드서 2골을 추가하며 시즌 18호골을 기록, 2014-2015시즌 레버쿠젠서 달성한 본인의 종전 한 시즌 최다골(17골)을 갈아치웠다. 또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두 자릿수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서 한국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시즌 19호골을 기록하며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레버쿠젠서 세웠던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양 팀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6을 부여했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이 8.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8.5점으로 뒤를 이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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