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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人] '로테이션' 레알-지단에 큰 선물 안긴 '천재' 이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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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꿈'의 레알 마드리드서 이스코가 오랜만에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이스코의 활약은 로테이션을 펼친 지네딘 지단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에 큰 선물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엘 몰리논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히혼 원정 경기서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FC 바르셀로나와 승점 6점차를 유지했다.

이스코는 전반 16분 첫번째 동점골에 이어 후반 종료 직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천금 같은 결승골을 만들며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겼다.

말라가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스코는 제 자리를 찾지 못했다. 워낙 강력한 멤버였기 때문에 본인 위주의 경기를 할 수 없었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가 버틴 중원에서 이스코는 자리가 없었다. 또 공격적인 자리에 서고 싶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에 가릴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이스코는 최근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숙명적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 이적설까지 대두됐다.

하지만 이날 이스코는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활발한 활동량을 선보였고 짜릿한 돌파에 이어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첫번째 골 상황에서 이스코의 돌파는 대단했다.

젊은 나이인 이스코는 끊임없이 움직였고 주전들이 휴식을 취한 레알 마드리드서 자신의 천재성을 증명했다. 결승골로 연결된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완벽하게 경기를 장악했다.

이스코의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한숨 돌리게 됐다. 이날 승리는 분명 이스코가 만들어낸 짜릿한 승리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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