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집념 헤딩골' 맨시티, 사우샘프턴 꺾고 3위 도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6 03: 22

맨시티가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3위로 도약했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경기에서 후반 9분 터진 빈센트 콤파니의 헤딩골과 32분 르로이 사네의 추가골과 아구에로의 헤딩골이 3분 간격으로 연달아 터지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9승 7무 6패가 맨시티는 승점 3점을 추가해 64점으로 리버풀을 끌어내리고 3위 자리에 올라섰다. 강등권 탈출의 안간힘을 쓰고 있는 사우샘프턴은 11승 7무 13패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전반 맨시티가 전방위적으로 경기장을 장악하면서 사우샘프턴을 압박했지만 사우샘프턴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사우샘프턴은 육탄 방어를 불사하면서 맨시티에게 좀처럼 골을 허용하지 않고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맨시티의 집념이 열리지 않았던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열기 시작했다. 후반 9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서 빈센트 콤파니가 과감하게 을 날리면서 머리로 공을 찍어눌러 선제골을 집어 넣었다.
사우샘프턴의 총공세가 펼쳐졌지만 오히려 맨시트는 후반 32분 르로이 사네의 추가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헤딩골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3-0으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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