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첼시] '맹활약' 에레라, 당연한 최고 평점 9.1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17 02: 08

박지성은 은퇴했지만 맨유에는 안데르 에레라가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서 2-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4년 6개월만에 첼시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22경기 무패(12승 10무)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과감한 전술 변화로 첼시전에 변화무쌍한 변형 쓰리백에 에레라를 첼시 '에이스' 에당 아자르 전담마크로 내세웠다. 무리뉴 감독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아자르는 경기 내내 에레라에게 막히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에레라는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에레라는 경기 내내 눈에 뛰는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당연히 에레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1점을 부여했을 정도. 에레라의 패스를 이어받아 귀중한 선취골을 뽑아낸 마르커스 래쉬포드가 8.1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첼시는 부진한 원톱 디에고 코스타가 5.4점으로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에레라에게 막히며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아자르 역시 평점 6.2점에 머물렀다. 이날 첼시는 맨유의 압박에 무너지며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mcadoo@osen.co.kr
[사진] 안데르 에레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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