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개막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4.17 07: 52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2017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이하 아반떼컵 마스터즈)’가 15, 16 양일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개막 레이스를 펼쳤다.  
‘아반떼컵 마스터즈’는 개막 1차전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총 7번의 대회를 가질 예정인데, 각 대회의 1,2,3위 입상자들은 매 대회 우승트로피와 별도의 점수를 얻게 되며 7차전이 끝난 후 획득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개막전에 참가한 30명의 아마추어 레이서들은 15일 예선과 16일 결선을 거쳐 신윤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위 박동섭, 3위는 김효겸이 차지했다. 

이번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는 기존 아반떼 스포츠 순정 차량에 아반떼컵 튜익스 전용 패키지와 레이싱 전용 R튠을 추가 적용하기만 하면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턱을 크게 낮췄다. 
아반떼컵 튜익스 전용 패키지는 스포츠 서스펜션, 스테빌라이저, 18인치 휠, 강화 브레이크 호스, 리어스포일러로 구성됐고, R튠은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는 롤케이지와 4점식 안전벨트 등이며, ‘원메이크 레이스’ 특성상 주행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부가적인 튜닝은 엄격히 제한된다.
현대자동차는 올해부터 CJ에서 주관하는 슈퍼레이스와 공동으로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까지 인천 송도 도심서킷에서 진행했던 ‘KSF(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 레이스’는 올해 ‘현대 아반떼컵 대회’와 ‘KSF 트랙데이’로 분화돼 용인과 영암, 인제 등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 아반떼컵 대회’는 상위권 아마추어 레이서가 참가하는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총 7회)와 서킷 입문자 또는 일반인이 참가하는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총 6회)로 나뉜다.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는 서킷 체험 행사인 ‘KSF 트랙데이’와 함께 진행 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반떼컵 마스터즈’는 공도 주행과 트랙 주행이 모두 가능한 아반떼 스포츠를 통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최적의 아마추어 입문형 대회”라며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올바른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사진] 15~16일 이틀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 '2017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개막전.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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