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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대표들이 최진호의 애마를 탐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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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제네시스 대상.'

'2017 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 with FAN'이 17일 오후 더케이호텔서울 3층 크리스탈볼룸서 열렸다. 투어는 오는 20일부터 포천 몽베르CC 골프장서 펼쳐지는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이날 행사엔 김형태, 최진호, 주흥철, 이창우, 김남훈, 김인호, 김봉섭, 김태우, 윤정호, 문경준 등 투어를 대표하는 1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최진호를 비롯해 지난해 2승-통산 3승의 주흥철, 통산 5승의 김형태 등이 결연한 각오를 다졌다.

행사장엔 최진호를 향한 부러움(?)의 시선이 가득했다. 지난 시즌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그는 보너스 상금 1억 원과 함께 고급 세단 제네시스 G80의 전리품을 안았다.

최진호는 "지난해 대상과 함께 보너스와 부상을 받아 이전 대상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면서 "올해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와 대상자에게 부상이 걸려 있으니 열심히 하면 두 대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재치 있는 위로를 전했다. 이어 "받은 차는 워낙 좋아 잘 타고 있다. 스포츠형이라 빨라 조심히 타고 있다. 생각보다 안정적이고 잘 나가서 계속 탈 것 같다"고 애마를 자랑했다.

최진호의 애마를 탐내는 이는 한 둘이 아니었다. 지난해 두 차례 우승컵에 입맞춤하며 상금순위 5위에 올랐던 주흥철은 "어느 선수나 우승 욕심이 있다. 그러나 마지막 시상식의 주인공은 대상이라 욕심이 더 간다"라고 야망을 불태웠다.

지난해 덕춘상(최저타수상)과 톱10 피니시 공동 1위(6회)를 차지한 이창우는 "지난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지만 프로 첫 승이 없어 아쉬웠다"면서 "전지훈련 때 샷 연습에 집중했다. 첫 승도 중요하지만 대상 욕심이 더 큰 것 같다"고 대상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상금순위 34위인 문경준은 "지난해와 제작년 일본투어를 병행하며 체력이 떨어져 집중을 못했다"면서 "겨울에 체력보강을 중점적으로 했다. 지난해 시상식서 자동차를 받은 최진호가 부러웠다. 올해는 집중을 잘하고 매 경기 꾸준한 성적을 내서 대상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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