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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 신.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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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해리슨의 엔터~뷰]미국 현지시각으로 5월 21일 저녁 8시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티모바일 아레나((T-Mobile Area)에서 거행예정인 또 하나의 대형 대중음악시상식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 이하 “BBMAs”로 표기)의 후보자 명단을 발표해 전세계 팝 음악 팬들과 각국 언론 매체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K-Pop의 대표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가수로 유일하게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숀 멘데스(Shawn Mendes) 등 인기절정의 팝 스타들과 경쟁을 벌여 대부분 언론이 앞다투어 후보지명소식을 다룬바 있다. 4년 전 이 시상식에서 월드와이드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싸이가 “톱 스트리밍 비디오(Top Streaming Video)”상을 수상했다는 뉴스가 전해지기도 했다.

과연 방탄소년단이 BBMAs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결과가 모아지는 가운데 올해 시상식은 절대강자가 없는 다수 아티스트들의 치열한 수상경쟁이 예고된다.

-       2000년대 vs 2010년대 데뷔 팝 스타들의 대결에 관심 모아져 - 

BBMAs는 빌보드지가 정한 1년 동안의 앨범 및 디지털 곡의 판매량 및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방송횟수 및 콘서트 매출액, 소셜 관심도 등을 총합해서 아티스트, 앨범, 노래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공연 분야에 세부 음악장르로 세분해 여러 부문상을 신설했고 “빌보드 차트 업적상(Billboard Chart Achievement Award)”부문도 새롭게 만들어 총 52개의 트로피 주인공이 탄생될 예정이다.

2015년 시상식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8개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작년 5월에 열린 BBMAs에서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무려 15개의 트로피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고 아델(Adele)은 앨범 “25”와 ‘Hello’로 “톱 아티스트(Top Artists)”와 “톱 빌보드 200 앨범(Top Billboard 200 Album)” 등 주요대상을 받으며 5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렇다면 2017년 BBMAs는 어떤 양상이 펼쳐지고 있나? 드레이크(Drake)•리한나(Rihanna)•비욘세(Beyonce) 등 2000년대 데뷔한 팝 스타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트웬티 원 파일럿츠(Twenty One Pilots)•위켄드(The Weeknd) 등 2012년에 데뷔한 신진 급 아티스트들이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유력한 수상후보로 지명되었다.

결국 ‘2000년대 vs 2010년대’ 팝 뮤지션들의 대결양상이 2017년 BBMAs의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드레이크와 체인스모커스가 각 22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트웬티 원 파일럿츠와 17개 리한나는 14개 부문에서 수상을 노리고 있다. 이 밖에도 위켄드(13개)와 비욘세(8개)도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       “톱 아티스트”•”핫 100 송” 등 주요 대상 수상 후보는? –

BBMAs도 세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여러 대상 부문이 있다. “톱 아티스트”•”톱 핫 100 송(Top Hot 100 Song)”•”톱 빌보드 200 앨범”•”톱 뉴 아티스트(Top New Artists)” 및 신설된 “빌보드 차트 업적상”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먼저 BBMAs 대상 중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는 “톱 아티스트”에는 총 10개 팀이 후보로 올랐는데 앞서 거론한 다수 후보자 6팀 이외에도 아델•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숀 멘데스가 지명되어 쉽게 수상자를 가늠할 수 없는 혼전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톱 핫 100 송”에는 체인스모커스의 ‘Closer feat. 할시(Halsey)’와 ‘Don’t Let Me Down feat. 다야(Daya)’, 드레이크의 ‘One Dance(feat. 위즈키드(WizKid) & 카일라(Kyla)’,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의 ‘Can’t Stop The Feeling!’,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Heathens’이 후보 곡으로 선정됐는데 2곡을 올린 체인스모커스의 수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톱 빌보드 200 앨범” 후보작들 역시 만만치 않다. 비욘세의 “Lemonade”, 드레이크의 “Views”, 리한나의 “Anti”, 트웬티 원 파일럿츠의 “Blurryface”, 위켄드의 “Starboy” 중 어떤 음반이 수상작으로 결정될 지 예상조차 어려워 보인다.

이 밖에도”톱 뉴 아티스트(Top New Artists)” 부문에서는 여성 뮤지션 알레시아 카라( Alessia Cara), 힙합 아티스트 디자이너(Desiigner)와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 덴마크 출신 밴드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 원 디렉션을 벗어나 성공적으로 솔로 활동을 펼친 제인(Zayn)을 만날 수 있다.

“빌보드 차트 업적상”에는 남성 컨트리 싱어 루크 브라이언(Luke Bryan)과 힙합 대세 니키 미나지(Nicki Minaj), 2012년 데뷔 트로이카 트웬티 원 파일럿츠• 체인스모커스•위켄드가 신설부문 트로피를 움켜쥐기 위해 각축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강자도 확실한 약자도 없는 “2017 BBMAs”는 수상자를 쉽게 예상할 수 없다는 것이 오히려 올해 시상식의 흥미를 드높이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 않나 싶다. 여러 팝 스타들의 화려한 축하공연도 곁들여질 “2017 BBMAs”에 상당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해리슨/대중음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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