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백’ 아스날, 미들즈브러 상대로 힘겹게 2-1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18 07: 17

아스날이 미들즈브러 원정에서 승리하며 4위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미들즈브러와 원정경기에서 2-1 진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승점 57점(17승 6무 8패)을 기록하며 에버턴(16승 9무 8패)과 득실차(+23)까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아스날 63득점, 에버튼 60득점)에서 앞서며 6위로 올라섰다. 5위 맨유와 승점 3점 차이.

아스날은 이번 시즌 최초로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벵거 감독은 지루-산체스-외질 삼각편대를 공격의 중심으로 내세운 다음 중앙 미드필더에 램지 샤카를 배치했다. 좌우 윙백에 몬레알, 챔벌레인을 배치하고 파울리스타, 코시엘니, 홀딩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아스날은 전반 42분 산체스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가나 싶었다. 하지만 미들즈브러는 후반 5분 네그레도에게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스날은 결국 후반 26분 산체스와 램지의 패스를 이어받은 외질이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2-1로 앞서기 시작한 아스날은 산체스, 외질을 제외하고 수비수들을 투입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mcadoo@osen.co.kr
[사진] 결승골 외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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