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김민준 “‘안녕’ 출연..나 자신에게도 힘이 됐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4.18 09: 40

같은 고충을 겪었다는 자기 고백은 아픈 이들에게 큰 위로이자 힘이 된다. 하지만 이를 솔직하게 털어놓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말 한 마디로 자신의 이미지가 좌우되는 스타들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김민준은 용기를 냈다. 그의 솔직한 고백과 진심어린 공감은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였다.
김민준은 지난 17일 방송된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자신이 분노조절장애로 정신과 상담을 받은 적이 있다는 고백을 했다.

사연은 이렇다. 운전대만 잡으면 분노하고 난폭해지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한 출연자. 임신 중인 아내가 함께 있어도 분노하면 난폭운전을 서슴지 않는다고. 이에 김민준은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자신도 같은 장애를 겪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병원 치료를 불편해 하는 이에게 치료를 권한 것.
방송 이후 김민준의 진심어린 고백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중이다.
그는 18일 오전 OSEN에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서 좋았다”면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에 나 자신도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방송을 통해 자주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준은 최근 드림티엔터테인먼트과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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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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