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3’ 장진 “연출자로서 미안..오늘만 기다렸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4.18 10: 40

‘크라임씬3’의 공식 포스터와 함께 플레이어 장진이 프로그램 합류 소감을 밝혔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JTBC ‘크라임씬3’의 대표 플레이어 장진은 지난 시즌2에 첫 출연해 천재감독다운 날카로운 추리력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시즌3 제작 소식이 알려진 후 팬들로부터 재출연 요청이 가장 많았던 출연진 중 한 명이다. 장진은 표창원과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부터 박지윤과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코믹 커플 연기까지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인바 있다.
최근 진행된 ‘크라임씬3’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장진은 시즌3에 출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말 오늘만 기다렸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또한 “내 기억 속에서 일주일에 딱 하루, ‘크라임씬’을 녹화하는 날은 소풍가는 기분이었다. 지난 시즌을 신나게 했던 것 같다”라고 들뜬 마음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솔직히 연출자로서, 작가로서 굉장히 중요하고 가열 차게 일을 해야 되는 시기이다. 동류들에게 정말 미안하긴 하지만 기다리던 게 왔다. 그래서 ‘이건 내가 좀 꼭 하고 싶으니까 이해해다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일을 열심히 안 한다는 건 아니다’ 그렇게 설득까지 하면서 출연하기로 했다. 정말 즐겁다”라며 ‘크라임씬3’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크라임씬’은 살인사건 속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용의자 및 관련 인물이 되어,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5월 첫 방송된 이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 라인과 출연자들의 완벽한 추리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 제작에 돌입한 ‘크라임씬3’ 제작진은 이전 시즌보다 더욱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과 추리 룰을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특히, 현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한 스토리와 캐릭터가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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