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89점 폭발’ CLE, 플레이오프 2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18 10: 46

‘빅3’가 폭발한 클리블랜드가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간) 홈구장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17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7-111로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는 홈 2연승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클리블랜드가 자랑하는 ‘올스타 3인방’이 모두 터졌다. 제임스는 2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4블록슛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케빈 러브도 2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로 지원했다. 카이리 어빙은 37점, 2어시스트, 3점슛 4개로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전반전까지 63-58로 근소하게 앞섰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J.R. 스미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만 셤퍼트가 대신 제 몫을 해줬다. 어빙, 제임스, 러브 삼총사가 터진 클리블랜드는 3쿼터 후반 89-70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인디애나는 폴 조지(32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제프 티그(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앞세워 끝까지 추격했다. 종료 1분을 남기고 클리블랜드가 111-106으로 앞섰다. 트리스탄 탐슨은 결정적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어빙은 종료 30초를 남기고 허를 찌르는 레이업슛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제임스는 마일스 터너의 골밑슛을 저지하는 결정적 수비로 승리를 지켰다.
두 팀은 오는 21일 인디애나로 장소를 옮겨 3차전에 돌입한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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