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차이나] 대만판 ‘꽃보다 남자’, 16년만에 리메이크...8월 촬영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18 11: 23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원작인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이 16년 만에 리메이크 된다.
‘유성화원’에서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던 서희원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유성화원’이 방영 된지 벌써 16년이 지났다”며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리메이크에 대한 힌트를 줬다.
‘유성화원’의 제작자 차이즈핑 역시 자신의 SNS에 서희원의 글을 인용하며 ‘유성화원’의 리메이크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차이즈핑은 “2001년 4월 12일, 16년 전 ‘유성화원’의 첫 방송은 아름다운 꿈의 시작이었다”며 “여러분의 청춘 속 ‘유성화원’이 새롭게 다시 돌아온다”고 밝혔다.

차이즈핑은 중국의 한 연예매체에 리메이크에 대해 몇 가지 사실을 공개했다. 기존 출연 멤버들의 참여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지만 논의 중이고 종전 드라마에서는 한 편 당 약 1800만 원 정도였던 제작비가 이번에는 약 5억 6천만 원으로 30배가 올랐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제작진 역시 영화 제작진들이 뭉쳐 이전보다 더욱 디테일하고 화려한 아름다운 영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총 48편으로 제작될 것이며 오는 8월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성화원’은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평범한 가정의 소녀가 귀족학교에 입학해 F4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방영 당시 언승욱을 비롯한 F4가 큰 인기를 끌었고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리메이크 됐다. 한국에서도 KBS2 ‘꽃보다 남자’로 리메이크 돼 이 작품을 통해 이민호, 구혜선, 김범 등이 스타덤에 올랐다. /mk3244@osen.co.kr
[사진] ‘유성화원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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