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업체로 거듭난 넷마블, 코스피 상장 눈 앞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18 12: 41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앞두고 있는 넷마블게임즈가 오는 25일과 26일 공모주 청약에 앞서 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성과와 경쟁력을 발표했다. 
넷마블게임즈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3월 두 달 연속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통합 기준 글로벌 3위의 퍼블리셔에 오를 정도로 동서양에서 동시에 성공을 거둔 게임업체로 성장했다"면서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넷마블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를 시작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2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지난 1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IR을 진행 중이다. 오는 25~26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12만 1000~15만 7000원,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조 513억원이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의 균형 잡힌 게임 포트폴리오, PLC 장기화 역량, 우수한 개발 및 퍼블리상 역량,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탁월한 재무 성과 등 5가지를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일반적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체는 단일 게임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넷마블 전체 매출 5%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이 총 6개에 이를 정도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언급했다.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출시한 지 3년 이상 된 장수 게임의 예를 들어 넷마블의 PLC 관리능력도 국내외 경쟁사를 뛰어넘는 경쟁력으로 설명했다. 2013년 6월 출시된 모두의마블은 출시 32개월 만인 2016년 2월 역대 최고 매출을, 세븐나이츠는 출시 28개월 만인 2016년 7월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아울러 권 대표는 넷마블이 23주 주기로 1위 게임을 배출하는 지속적인 히트역량까지 입증했다는 말을 전했다. 
끝으로 권영식 대표는 "올해 하반기 리니지2 레볼류션의 중국과 일본 시장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기일 것"이라며 "철저한 현지화와 퍼블리싱 전략하에 레볼류션의 중국 일본 출시를 준비 중이며, 블레이드소울 펜타스톰 세븐나이츠 MMORPG 등 신작을 통해 글로벌 메이저 게임업체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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