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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반전은 역시 '티구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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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아우디-폭스반겐은 여전히 리콜중이다. 따라서 국내에 여전히 새로운 모델이 합류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문제 해결을 위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이 처절한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 결과 변화의 움직임도 조금씩 일고 있다. 2018 신형 티구안에서 시작 되는 변화다. 이 긍정적인 신호가 폭스바겐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티구안은 인정 받는 차다. 플러스 엑스 어워즈(Plus X Award)’ 혁신상을 수상했고,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빌트 알라드(Auto Bild allrad)로부터 ‘2016년 올해의 사륜구동 차’로 선정됐다.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독자 투표로 진행되는 ‘오토 트로피 2015(Auto Trophy 2015)’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명성 있는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수상하며 디자인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SUV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북미에서 티구안은 뚜렷이 자리잡는 모습이다. 2015년부터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중인 티구안이 새로운 모델로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잘로프닉은 19일 "자동차 구매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이들 중 새로운 티구안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면서 "티구안이 새롭게 변할 가능성은 분명하다. 가격적으로도 안정될 것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 티구안은 지난 2015년 닛산이 로그 셀렉트를 대신해 완전히 새로운 로그를 내놓았던 것과 상황이 비슷하다. 현재의 인기도 충분한 티구안이지만 더 발전된 티구안을 통해 인정 받겠다는 것. 

물론 국내 출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내년 출시도 불투명하다. 올해 초 환경부는 폭스바겐의 재인증을 위해 리콜을 명령했고, 폭스바겐은 현재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통해 디젤가스 배출 부분을 손보고 있는 중이다.

리콜률이 상당히 높아야 다음 신형 차량의 인증도 가능한지라 신형 티구안의 국내 출시는 냉정하게 어려운 상황이다. 폭스바겐 측은 국내 수입차 중 굳건한 1위를 지켜온 SUV 티구안의 재판매를 선결과제 1순위로 꼽고 있다./ 10bri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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