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무릎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6주 결장 전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4.19 07: 17

구자철이 부상으로 시즌아웃될 전망이다.
독일 키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미드필더 구자철이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뛸 수 없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없이 공격진을 구성해야 하고, 약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보도했다.
구자철은 지난 15일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쾰른과 경기에서 후반 42분 무리하게 공중볼을 확보하려다 크게 떨어졌다. 지면과 충돌하면서 오른쪽 무릎이 크게 꺾인 구자철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그대로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부상에도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2-1 승리를 거뒀다.

키커와 함께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네 역시 "구자철이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 구자철의 무릎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것은 아니지만 6주간 정상 훈련이 어렵다"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전했다.
구자철의 부상으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좋지 앟은 상황을 맞게 됐다. 8승 8무 13패로 16위에 머물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거나 바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슈틸리케호도 불안감이 커졌다. 대표팀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구자철의 부상으로 선수 구성에 부담이 생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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