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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뜰 수밖에" 다이아의 초강수 #9명 #자작곡 #폰번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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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9인조로 변신한 다이아가 이번 컴백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자작곡 앨범발표에 이어 휴대폰번호까지 공개하며 팬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다이아는 19일 서올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정규 2집 앨범 'YOLO'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번 앨범은 새 멤버 주은과 솜이의 합류 이후 9인조 다이아가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이날 주은과 솜이는 '보라빛향기'를 부르며 따로 신고식을 치렀다. 두 사람은 "굉장히 떨렸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지켜봐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예빈은 "주은과 솜이가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 노력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돕겠다"며 "보컬적으로 많이 상승한 것 같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멤버영입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더라. 하지만 우리는 너무 반갑다"며 "우리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나랑 사귈래'는 빠른 템포의 팝 댄스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솔직 발랄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 곡은 멤버 유니스 기희현 제니 예빈 은진 정채연 등이 프로듀서 똘아이박 및 피터팬 등과 함께 가사를 쓰고, 유니스 기희현 제니 예빈 등이 똘아이박 및 피터팬과 공동 작곡했다. 

다이아는 "당돌한 가사가 돋보인다"며 "콘서트 때 먼저 부른 적이 있는데 팬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셨다. 이후 편곡을 거쳐 더 곡이 재밌어졌다"고 관심을 북돋았다.

다이아는 '나랑 사귈래' 뿐 아니라 이번 앨범에 수록된 13트랙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 면모를 드러냈다. 기희현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자작곡이 공개돼 많이 떨린다. 팬분들이 어떻게 들었을지 궁금하다. 댓글을 다 읽어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이아는 이번 앨범에 유명 트로트 가수 김연자 및 홍진영이 피처링을 맡은 트로트 곡 '꽃,달,술'도 담아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정채연은 "가끔 방에서 연습이 끝난 뒤 멤버들과 술을 마신 적이 있었다. 흥이 날 때 트로트를 부르기도 했다. 그러다 이번에 트로트를 도전해볼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18일 정채연은 사전에 번호를 공개하고 전화를 거는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직접 전화연결을 하는 깜짝 이벤트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직접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선 다이아 멤버 전원이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휴대폰번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채연은 "많은 연락이 왔다. 새벽까지 연습한다고 다 받지는 못했다. 새벽에 잠깐 영상통화를 했는데 팬분들도 기분이 좋아보이셨다"고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다이아는 "팬들이 막상 전화를 받으니 놀라서 끊으시기도 하더라"며 "혹시나 안좋은 말, 짖궂은 장난을 치면 혼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처럼 어느 때보다 단단히 앨범을 준비한 다이아. 이미 꽃길을 있는 이들이 과연 이번 활동으로 얼마나 더 높이 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m321@osen.co.kr

[사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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