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K리그 무승팀 맞대결, 수원이 인천 꺾고 FA컵 16강 진출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이인환 기자] FA컵 32강에서 올라간 팀은 수원이었다.

수원 삼성은 19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KEB 하나은행 FA컵 32강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주장 염기훈의 왼발 프리킥 득점으로 1-0으로 승리했다.

아직 K리그 클래식에서 승이 없는 유이한 두 팀(10위: 수원 0승 5무, 12위 인천 0승 3무 3패 11위: 전남 1승 5패)간의 만남. 수원은 아시안 챔피언스리그(AFC)에서 이스턴 FC(홍콩)상대로 2승이라도 거뒀지만 인천은 이번 시즌 승리 자체가 없었다.

반면 수원은 지난 주말 홈 수원에서 광주전(0-0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서포터즈의 야유와‘서정원 감독 퇴진’ 구호가 나왔다. 수원은 18일에는 ‘베테랑’ 이정수가 수원과 결별을 결심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난리가 났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한 상황.

인천과 수원은 지난 1일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3-3 난타전을 벌였다. 당시 인천은 문선민이 선제골을 포함 내리 2골을 넣으며 맹활약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수원은 3-1 상황에서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무너진 바 있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두 팀 모두 최상의 라인업 대신 리그 일정을 고려한 체력 안배에 신경 썼다. 전반 두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혼전 상황에서 나온 몇 번의 좋은 찬스를 마무리 하지 못하며 0-0으로 전반이 끝났다.

팽팽하던 균형의 추를 깬 것은 수원의 ‘주장’ 염기훈의 왼발이었다. 염기훈은 페널티 박스 앞 프리킥 찬스에서 전매특허 왼발 프리킥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교체 카드로 공격수를 대거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추격골에는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