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vs.최종환 불꽃튀는 소름 대결 "역린을 건드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4.19 22: 30

'사임당' 의성군(송승헌 분)과 중종(최종환 분)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민치형은 중종의 명으로 의성군을 불러들여서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치열한 대결 끝에 의성군이 민치형을 죽였다. 
민치형에게 납치됐던 사임당. 휘음당이 사임당을 찾아 풀어줬다. 휘음당은 "뒤쪽 오솔길을 따라가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사임당은 "대체 왜"라고 의아해했다. 

휘음당은 "내 지아비는 왜군들과 내통한 역모죄로 죽게 될 것이오. 그리하면 내 아이들은 관노비로 끌려가게 됩니다. 내 아이들 불쌍한 내 자식들을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 
분노한 의성군은 중종을 찾았다. 중종은 "그래 죽이러 온 것이냐, 아니면 죽으러 온 것이야"라고 물었다. 의성군은 "여기까지 올 때엔 살고자 온 것이 아니겠지요"라고 답했다. 
의성군은 "왜 그랬습니까? 사임당과 저에게 왜 그랬냔 말입니다"라고 분노했다. 중종은 "역린을 네 놈이 건드렸음이야"라고 말했다. 
의성군은 "용상을 노린 것도 반란을 꾀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어찌 용이 연약한 여인의 목숨을 노린 것입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중종은 "경고했다 정치를 하려들지 말라고. 이 모든 건, 네 놈의 섣부른 이상이 자초한 것이야"라고 말했다. 또한 "폐주 연산, 신하들에게 끌려들여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기 때문이야"라고 전했다. 
의성군은 분노하며 "폐주, 폐주! 대체 언제까지!!!! 폐주의 그늘에 숨어 계신겁니까"라고 말했다. 
중종은 칼을 빼들었다. "이 모든 건 다 네놈 때문이야 나는  이 나라 조선의 시작과 군왕의 존엄함을 지키려 한 것 뿐이야"라고 말했다.  
의성군은 맨손으로 칼날을 손으로 잡고 "닥치시고. 그것이 그리 중요합니까. 죄없는 백성들의 목숨을 앗아갈 만큼"라고 중종의 목을 향했다. 
이 때 세자가 달려왔다. "아바마마 의성군을 살려주십시오. 여기서 제발 멈추십시오"라고 간청했다. 
의성군은 들고 있던 회한의 눈물을 삼키며 칼을 내려두고 궁을 떠났다. 
중종은 다음날 의성군을 역모죄로 잡아들이라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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