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벤 에플렉·제니퍼 가너, 결국 왜 이혼하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4.20 07: 38

재결합 무드를 보였던 할리우드 커플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가 결국 왜 이혼을 선택했을까.
19일(현지시간) 피플에 따르면 2015년 결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들은 여전히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가깝게 지냈지만 결국 이혼 수순을 밟게 됐다. 앞서 제니퍼 가너는 최근 이혼 청원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벤 애플렉 역시 답변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혼에는 합의했지만 재산과 양육권을 두고 맞서고 있다. 
결국 자식들로 인해 재결합하지 않을까 추측되기도 했지만 측근들에 따르면 이혼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이혼은 언제나 두 사람 관계에 예정돼 있었고 특별한 기폭제는 없었다는 것. "다만 지금이 그 시간"이라고 측근은 말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1살 8살 5살 세 자녀가 있다. 

또 다른 측근은 벤 애플렉의 올해 초 다시금 불거진 문제들이 결국 제니퍼 가너의 이혼 결심을 굳히게 했다고 말했다. 벤 애플렉은 알코올 중독 문제를 갖고 있었고 치료를 위해 재활원에 입소하기도 했다. 그는 반복된 재활원 입소와 퇴원 과정을 거쳤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알코올 중독을 위한 치료를 끝마쳤다"며 "나는 완전한 삶을 살고 싶고, 또한 가능한 한 최고의 아버지로서 살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제니퍼 가너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을 때 그는 "나를 응원해주고 우리 아이들을 돌봐준 젠(제니퍼 가너)에게도 고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니퍼 가너는 이런 벤 애플렉을 '새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지만 결국 심신이 지친 것으로 전해진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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