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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공격 마지막 퍼즐, 로사리오 언제 1군 오나

[OSEN=이상학 기자] 이용규도 성공적으로 돌아왔다. 부상 선수들이 하나둘씩 복귀한 한화 야수진의 마지막 퍼즐은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8)가 될 것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한 이용규는 지난 20일 대전 LG전에 시즌 첫 출장, 3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1도루로 활약하며 공수주에서 모두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한화는 3-4로 졌다. 이용규가 두 번이나 출루해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중심타선이 시원하게 터지지 않았다. 로사리오가 생각 나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해 127경기 타율 3할2푼1리 158안타 33홈런 120타점 OPS .960으로 맹활약하며 총액 150만 달러에 재계약한 로사리오는 올해 7경기 29타수 5안타 타율 1할7푼2리 5안타 1홈런 2타점 OPS .560으로 부진하다. 로사리오는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더니 12일자로 서산 2군행 통보를 받았다.

그로부터 열흘이 지났다. 일정상 로사리오는 20일 대전 LG전부터 1군 엔트리 재등록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날 로사리오의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다. 포수 조인성과 차일목이 엔트리 말소된 가운데 외야수 이용규와 포수 허도환이 1군 부름을 받았다. 로사리오는 서산구장에서 2군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었다.


로사리오의 공식적인 2군행 사유는 오른쪽 발목 및 허리 통증이다. 하지만 부상이 크게 심각한 건 아니다. 엔트리 제외 4일 만이었던 지난 14일 롯데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를 출장한 것이다. 19~20일 삼성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도 4번타자 1루수로 연속 선발출장, 몸 상태에 아무런 이상 없음을 알리고 있다. 19일 경기에선 2루 도루까지 할 만큼 적극적인 자세로 뛰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타격 부진이다. 김 감독은 로사리오의 2군 경기 결과에 대해 "여전히 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2경기 연속 4타수 1안타를 쳤다. 안타를 하나씩 때려냈지만 인상적인 활약은 아니다. 김 감독의 1군 복귀 기준은 로사리오다운 스윙. 김 감독은 "로사리오가 올해 스윙이 완전 무너졌다. 타이밍이 전혀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KIA로 떠난 '로사리오 전담' 쇼다 코우조 타격코치의 빈자리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봤다.
또 하나는 엔트리 문제. 김 감독은 "로사리오를 1군에 올리면 누구를 엔트리에서 빼야 하나"며 "3루수·유격수가 가능한 신성현이 트레이드로 떠나면서 내야 백업이 부족해졌다. 강경학·김회성은 잘하든 못하든 쉽게 1군에서 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로사리오의 수비 포지션은 1루수로 제한돼 있다. 이용규의 1군 복귀로 6명까지 늘어난 외야수 중 하나를 빼면 되지만 김 감독은 효율적인 엔트리 구성을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로사리오는 현재 서산에서 아픈 곳 없이 열심히 훈련 중이다. 그 누구보다 야구가 소중하고 절실한 선수"라며 항간에 떠도는 태업설을 부정했다. 몇 차례 의사소통 과정에서 작은 '오해'가 있었을 뿐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로사리오도 김 감독의 지시를 받아들여 서산에서 묵묵히 훈련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21일부터 시작되는 kt전 수원 원정에 맞춰 로사리오가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였지만 일정이 조금 더 늦춰질 듯하다. 어느 시점이든 한화는 로사리오가 꼭 필요하다. 5번 타순 타율(.169) OPS(.516) 모두 리그 최하위로 중심타선의 파괴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로사리오가 5번 타순에 돌아와야 한화의 꽉 막힌 공격력도 해소될 것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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