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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대상’ 테임즈, 구단 출루 기록도 도전

[OSEN=신시내티(미 오하이오주), 김태우 기자]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끝났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도 상대의 견제 속에 마무리됐다. 그러나 에릭 테임즈(31·밀워키)의 구단 기록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출루 기록은 여전히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뜨거운 활약으로 메이저리그(MLB) 전체의 시선을 붙잡고 있는 에릭 테임즈는 19일과 2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나란히 홈런 및 안타 기록이 중단됐다. 테임즈는 5경기 연속 홈런으로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시즌 개막 후 선발 출전시 12경기 연속 안타는 구단 신기록이었다. 한편 8경기 연속 장타 기록도 구단 기록 타이였다.

홈런·안타·장타 기록에서 모두 구단 신기록 및 타이 기록을 쓴 테임즈는 이제 출루 기록에 도전한다. 테임즈는 올 시즌 개막 후 선발 출전한 13경기에서 모두 출루를 했다. 개막 후 기록으로 따지면 밀워키 역대 8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 부문 구단 기록은 2007년 존 딜런이 가지고 있다. 딜런은 2007년 8월 17일부터 2008년 6월 18일까지 19경기 연속 출루를 했다. 단일 시즌 기록은 1987년 그렉 브록의 18경기다. 5~6경기 정도가 남아있는데 현재 페이스라면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워낙 뜨거운 감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상대 투수들의 견제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컵스는 20일 경기에서 테임즈에 무리한 승부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테임즈도 무리하게 이를 공략하지 않으며 볼넷 3개를 골라 나갔다. 테임즈가 욕심을 내지 않는 이상 매 경기 한 번 이상의 출루는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테임즈는 7경기 연속 두 차례 이상 출루(멀티출루)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7경기 연속 멀티출루는 구단 역사상 2013년 아오키 노리치카 이후 처음으로 나오는 기록이었다. 이 부문 구단 기록은 1996년 그렉 본의 13경기다. 당시 본은 해당 기간 중 4할8푼3리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해당 7경기 중 5할7푼6리라는 높은 출루율과 1.259의 장타율을 기록 중이다. 연속 멀티 출루 기록이 7경기까지 온 역대 구단 선수 중 장타율 및 OPS(출루율+장타율)는 가장 높다. 테임즈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테임즈는 21일부터 오승환이 소속된 세인트루이스와 4연전을 갖는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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