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보안관'으로 '믿고 보는 배우' 될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21 08: 14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영화 '보안관'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를 노린다. 
배정남은 오는 5월 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보안관'에서 에어컨 설비 기사이자 대호파 막내 춘모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영화에서 배정남은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 던지고, 가벼운 말투에 배바지, 금목걸이 등 촌스러운 스타일의 '기장 패셔니스타'로 완벽 변신했다. 

배정남은 모델 초창기 시절부터 완벽한 몸매와 감각적인 패션으로 주목받았다. 장신이 아님에도 동양인에게서 보기 힘든 신체 비율과 카리스마로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 '보안관' 속에서는 입만 열면 깨는 '기장의 허당 마스코트'로 관객들을 만난다. 배정남은 "춘모 역할을 완성하기 위해 머리카락에 젤을 발라서 올백으로 넘겼고 쫄티를 부각 시키려 살을 많이 찌웠다"고 숨겨진 노력을 공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작은 역할이지만 매 작품 묵직하면서도 '미친 존재감'을 보여온 배정남이기에 이번 영화 '보안관' 속 그에게 남다른 기대감이 쏠리는 것 같다"며 "외모가 아닌 배정남의 연기 변신도 주목해 달라.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사투리 대사까지 맛깔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과연 배정남이 '보안관'을 통해 스크린의 믿고 보는 배우로 발돋움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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