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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G 8HR’ 테임즈, MIL 구단 신기록 행진

[OSEN=신시내티(미 오하이오주), 김태우 기자] 에릭 테임즈(31·밀워키)의 방망이가 또 홈런을 만들어냈다. 구단 역사상 전례를 찾기 어려운 시즌 초반 홈런 행진이다.

테임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2번 1루수로 출전, 세 번째 타석이었던 5회 2점 홈런을 치며 시즌 8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최근 8경기에서 7개의 대포를 신고하는 등 뜨거운 감을 이어갔다.

상대 팀의 집중 견제 속에 최근 2경기에서는 홈런을 만들지 못했던 테임즈였다. 그러나 이날은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1회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만들어내더니,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마르티네스의 2구째 94마일(151㎞) 패스트볼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다. 타구속도 104마일(167.4㎞), 비거리는 400피트(122m)에 이르렀다.

이런 테임즈는 올 시즌 첫 15경기에서 8개의 대포를 신고했다. 이는 밀워키 역사상 두 번째 있는 일이다. 테임즈 이전에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시즌 첫 15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친 마지막 선수는 2006년 카를로스 리였다.


당시 리는 첫 15경기에서 8홈런, 첫 25경기에서 10홈런을 기록했다. 리는 세 차례의 올스타에 MLB 통산 358홈런을 친 당대 정상급 선수였다. 테임즈는 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염을 토했다. 리의 첫 25경기 장타율은 0.648이었으나 테임즈는 1.000 안팎으로 훨씬 높다.

한편 테임즈는 이날로 8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밀워키에서 8경기 연속 멀티출루는 지난해 스쿠터 제넷 이후 처음. 2013년 이후로는 테임즈가 제넷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테임즈는 시즌 개막 후 선발 출장한 14경기에서 모두 출루 기록도 이어갔다. 밀워키 역사에서 23번째 있는 일이며 2010년 이후로는 5번에 불과하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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