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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현주엽 "자신있다"-'형' 서장훈 "기대가 크다"

[OSEN=우충원 기자] "자신있다."(현주엽) "기대가 크다."(서장훈)

휘문고와 고려대를 나온 현주엽 신임 LG 감독은 1998년 SK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골드뱅크, KTF(이상 현 kt)를 거쳐 2005년부터 LG 유니폼을 입었다.

195cm의 장신이지만 천재적인 감각으로 포인트 포워드라는 별명을 얻었다. 프로통산 397경기에 출전해 평균 13.3득점-5.2어시스트-4.1리바운드를 기록한 현 감독은 현역시절 7차례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현주엽 감독은 "현역시절 우승이 없는 나와 통합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LG의 목표는 똑같다. 모두가 알고 있는 그 하나 뿐"이라면서 "열정적인 창원팬들을 위해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자신있다는 말을 통해 간절한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OSEN은 현주엽 신임 감독과 절친인 서장훈(방송인)을 각각 인터뷰 했다. 둘은 휘문고를 함께 다녔고 평생의 선후배 이자 라이벌. 지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서로의 인생에 빠질 수 없는 존재. 서로의 인터뷰를 가상 대담형식으로 꾸몄다.


현주엽 감독은 "그 동안 해설위원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 방송을 하면서도 농구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공부했다. 단순히 해설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많은 준비를 했고 그 경험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따라서 앞으로 LG와 내가 함께 갖고 있는 목표를 당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정말 축하한다. 그 동안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도 농구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 갑작스럽게 감독이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최고의 선수였고 영리한 선수였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매 경기를 지켜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애정을 갖고 다시 KBL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장훈-현주엽은 평생의 라이벌이다. 둘은 휘문고 시절 선후배로 고교 농구계를 평정했다. 그러나 서장훈이 먼저 연세대로 향했고 1년 뒤 현주엽이 고려대로 입학했다. 그 후 둘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선의의 경쟁이었다. 서장훈이 선수 생활을 하며 훨씬 화려한 성과를 얻었지만 현주엽 감독도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쳤다.

서장훈은 "워낙 어릴 때부터 지켜봤기 때문에 어떤 선수 그리고 인간인지 잘 알고 있다. 승부의 세계를 즐길 수 있는 친구이면서 영리한 친구이기 때문에 코치 경험이 없더라도 잘 해낼 것이다. 또 주위에 좋은 코치를 영입한다면 분명 달라질 수 있다. 젊은 세대가 감독을 하면서 농구계도 더 큰 발전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연륜 있는 분들의 능력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젊은 세대들의 패기를 통해 농구계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큰 환영이다. (현)주엽이도 감독이 되면서 제 능력을 보인다면 KBL이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응원과 격려를 한꺼번에 보냈다.

현주엽 감독은 "뜨거운 도시인 창원에서 감독직을 맡게 돼 부담이 된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 많았던 곳이다. 많은 분들이 힘을 보내 주신다. (서)장훈형도 응원을 보내줬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다. 언젠가는 형도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 당장은 아니겠지만 일단 젊은 감독 선임이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단순히 나 뿐만 아니라 농구계 전체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현주엽 감독은 아직 코칭 스태프 및 여러가지 조건에 대해 결정한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평생의 절친의 응원을 받은 현 감독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다짐을 분명하게 내놓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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