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명백한 범죄"..류준열, 1년만에 재고소 칼 뽑은 속사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4.21 18: 39

배우 류준열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을 다시 고소하며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모독하는 일은 명백한 범죄라며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류준열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온라인상 허위사실유포, 모욕 등의 행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고자 하다"고 공지했다. 
사건의 발단은 2016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네티즌이 '류준열은 일베'라는 허위 게시물을 업로드했고, 이 게시물이 삭제된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류준열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게시물이 파생됐다는 것. 

이에 소속사 측은 즉시 "류준열은 일베 활동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준열 본인 역시 마찬가지.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악성 댓글과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업로드되자 소속사 측은 수십 명의 악플러를 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당시 피고소인들은 각 교육이수조건부 또는 보호관찰소선도위탁조건부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거나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고.
하지만 이 같은 대응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악의적으로 류준열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하는 네티즌들이 있었고, 소속사 측은 이것이 명백한 범죄에 해당된다고 판단, 또 다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미 허위 게시물의 유포자 및 악성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들에 대하여 최근 다시 한 차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 제출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채원, 아이유, 성유리 등 많은 스타들이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고소하며 엄중히 처벌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이는 많은 대중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타인에게 정신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일인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류준열 역시 마찬가지. 한 번의 고소 이후 또 한 번 더 법적 대응 칼을 뽑아든 류준열을 시작으로 더 이상 타인을 모독하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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