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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인터뷰] 박용택, "생일 축하 노래에 아드레날린 솟았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박용택(38)이 자신의 생일날 결승 홈런으로 한껏 웃었다.

박용택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박용택이 6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자, 1루측 LG팬들은 일제히 일어서서 응원단장의 주도 아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날이 박용택의 38번째 생일.

박용택은 생일 축하송이 끝나자마자, KIA 선발 팻딘의 공(커브 123km)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살짝 넘겼다. 비거리 105m. 2-2 동점의 균형을 깨는 결승 솔로 홈런포였다.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결승 홈런을 쳤는데.


▲"오늘은 타격감이 괜찮았다. 1위팀을 이겨서 기쁘고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

-팬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홈런이 나왔다.

▲"팬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줄 때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 공교롭게 노래가 끝나고 홈런이 나와 기쁘다."

-상대 팻딘의 공이 어땠나.

▲"영상으로 본 것보다 실제 타석에서 상대해보니 훨씬 좋은 투수였다. 첫 타석 삼진 당하고 보통 때처럼 치면 쉽지 않겠다 느꼈다. 두 번째 타석부터 변화를 줘서 결과가 좋았다. 어떤 변화인지는 영업 비밀이다(웃음)."

-생일날 홈런 친 기억이 있는가.

▲"예전에 한 번 친 것 같기도 하다. 그때는 팀이 졌던 것 같다. 나도 기분좋게 잘하고, 팀도 이긴 것은 처음이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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