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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현장분석] '필요하면 넘긴다' SK, 화끈한 홈런쇼

[OSEN=인천,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가 홈런 축제를 열었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차전 맞대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SK는 두산이 10개의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SK는 8개의 안타로 승리를 잡았다. 볼넷을 3개 더 얻어내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홈런포가 터지면서 두산의 마운드를 흔들었다.

2회 두 팀은 각각 한 점씩 내면서 맞섰다. 균형을 무너트린 쪽은 SK엿다.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은 두산 선발 보우덴의 2구 직구(144km/h)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김강민의 시즌 1호 홈런.


김강민이 날린 홈런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SK는 다시 한 번 대포를 날렸다. 이번에는 홈런 1위 최정이었다. 3회말 1사에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바뀐 투수 김명신의 슬라이더(122km/h)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 밖으로 다시 한 번 공을 넘겼다. 최정의 7호 홈런.

두산의 만회점이 이어지면서 다시 3-3으로 균형을 맞춘 가운데 SK는 세 번째 홈런을 날렸다. 3-3으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한동민은 홍상삼의 슬라이더(129km/h)를 공략해 좌월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의 홈런 반격도 뒤늦게 있었다. 3-4으로 지고 있던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은 SK 선발 투수 문승원의 직구(146km/h)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재환의 시즌 3호 홈런으로 점수는 4-4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SK는 스퀴즈 번트 등으로 8회에만 5점을 달아났다. 결국 SK는 9-4로 이날 경기를 잡고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bellstop@osen.co.kr

[사진]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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