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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FA 빅뱅' 차우찬-양현종, 누가 웃을까

[OSEN=한용섭 기자] 지난 겨울 FA 시장을 달궜던 차우찬(30, LG)과 양현종(29, KIA)이 제대로 맞붙게 됐다. 22일 잠실구장에서 'FA 좌완 빅뱅'이 열린다. 주말 2만 5000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명승부가 기대된다.

LG와 KIA는 22일 맞대결 선발 투수로 각각 차우찬과 양현종을 예고했다. 피해갈 수 없는 승부. 팀의 승리는 물론 개인적으로는 FA 자존심 대결이기도 하다.

지난 겨울 두 투수는 FA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차우찬은 4년 95억 원의 역대 투수 최고 몸값으로 LG로 이적했다. 양현종은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KIA와 1년 22억 5000만 원이라는 파격 계약을 했다. 4년 몸값으로 환산하면 90억 원인 셈이다.

두 투수 모두 시즌 출발이 순조롭다. 양현종은 올 시즌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87의 위력을 뽐내고 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최근 2경기는 7이닝 1실점(한화), 7이닝 무실점(넥센)이다.


게다가 양현종은 LG 킬러다. 2007년 프로 데뷔 후 LG 상대로 17승 8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6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41로 좋았다. 2015년에는 5경기 4승무패 평균자책점 0.88을 기록할 정도.

무엇보다 '천적' 문선재(LG)가 1군 엔트리에 없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다. 지난해 양현종 상대로 타율 5할3푼8리(13타수 7안타) 3홈런을 친 문선재는 지난 14일 1군에서 말소돼 24일에야 1군 복귀가 가능하다. LG로선 아쉬운 상황.

차우찬의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44다.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을 한 것이 다소 불안하지만, 잠실에서 열리는 홈경기 잇점은 있다. 홈에서는 2승 평균자책점 2.38이다. 9이닝당 10.3개 삼진을 잡아내며 '닥터 K' 능력은 여전하다.

최근 3년 동안 삼성에서 뛰면서 KIA 상대로 3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3.35로 괜찮은 편이다. 지난해 2경기 선발로 나서 1승 평균자책점 3.14였다.

LG가 문선재 공백이 아쉽다면 KIA도 비슷한 처지다. 지난 2년 동안 차우찬을 잘 공략한 김주찬이 시즌 타율 1할대로 부진하고, 이범호가 재활로 2군에 있는 상태다. 김주찬은 차우찬 상대로 타율 4할(15타수 6안타), 이범호는 타율 3할8푼5리(13타수 5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이제 막 재활 경기에 나서는) 이범호가 차우찬, 소사의 공을 치기에는 무리다"라고 말해 1군 엔트리 등록이 다음 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범호는 21일 퓨처스리그 LG 2군과의 경기에 처음 출장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최형우(KIA)와 차우찬의 첫 대결도 관심거리다. 지난해까지 나란히 삼성에서 뛰다 FA 자격을 얻고는 서로 다른 유니폼을 선택했다. 최형우는 KIA 타선의 중심이다. 4번타자로 타율 3할7푼7리 3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은 이대호(0.438)에 이은 전체 2위, 홈런과 타점은 팀내 1위다. 21일 LG전에서 솔로 홈런과 2루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양현종과 차우찬 모두 6이닝은 기본으로 책임지며,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야 한다. 과연 누가 웃게 될까. 잘 던지더라도 팀 승리로 희비는 엇갈리게 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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