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발칙한 동거' 한은정의 반전매력 '요리교실' 대성공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4.22 06: 49

엉뚱한 매력의 배우 한은정이 12첩 반상을 혼자서 순식간에 차려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에서 한은정은 김구라와 서장훈을 위해 숨겨둔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호박전, 김치찜, 우동샐러드 등을 포함해 12첩 반상을 차려낸 것. 
김구라는 "은정씨 내가 이러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하면서도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고 한 서장훈은 "맛있네. 음식 너무 잘 한다"고 극찬했다. 또한 열심히 먹으면서도 "누가 해준 건 아니죠?"라고 의심해 김구라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서장훈은 "없는 이야기는 안하는데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서장훈과 김구라는 쉬지 않고 음식을 흡입했다. 
고마운 마음에 서장훈은 설거지를 하고, 김구라는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고 가스레인지까지 닦았다. 
다음날 아침 한은정과 김구라는 등산을 했다. 한은정은 다소 과한 선글라스를 쓰고 산을 오르는 내내 손을 바지에서 빼지 않는 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했다. 김신영이 "앞이 보이세요?" "손은 왜 자꾸 안 빼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은정은 등산화가 없는 김구라를 위해 등산화를 선물했다. 함께 산에 오른 두 사람은 초반엔 등산커플데이트 느낌을 물씬 냈다. 하지만 점차 김구라는 산악인의 모습을 보이며 등산에만 몰두했다.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오른 두 사람. 한은정은 가방 안에 배와 오이를 길게 썬 야채도시락을 준비해왔고 김구라는 흡족해하며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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