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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도 인정, '32⅔이닝 무볼넷' 피어밴드의 제구

[OSEN=수원, 허종호 기자] "쓸 데 없는 볼이 없다".

라이언 피어밴드(32·kt wiz)의 선발 연승 행진이 3연승에서 멈췄다. 피어밴드는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2득점밖에 내지 못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비록 앞선 3경기 만큼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쁜 투구 내용은 아니었다. 피어밴드는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을 기록했다. 운이 좋으면 충분히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피어밴드의 제구력은 여전히 빛났다. 이날도 볼넷을 기록하지 않은 피어밴드는 지난해 10월 5일 한화전부터 시작된 무볼넷 행진을 이어가며 32⅔이닝으로 늘어났다. 1986년 빙그레 이상군의 49이닝 연속 무볼넷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근래 보기 드문 무볼넷 행진이다.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지 않은 만큼 실점 위기도 크게 줄었다. 실제로 올해 피어밴드의 실점은 31이닝 동안 4점에 불과하다. 한화에 3점을 내주고도 피어밴드의 평균자책점(1.16) 순위는 전체 2위에 올랐다.

피어밴드의 제구 능력은 적장도 인정할 정도였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피어밴드에 대해 "(올해 본격적으로 구사한) 너클볼보다 컨트롤이 좋더라. 쓸 데 없는 볼이 없다. 자신감을 완전히 갖고 던지더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무리 제구 능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잘 치는 타자에게는 이길 수가 없었다. 이날 피어밴드는 2회 선두 타자 김태균에게 홈런을 맞았는데, 실투가 아닌 몸쪽으로 잘 들어간 직구였다. 피어밴드는 6회에도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을 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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