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김태균, 기록 경신+위닝 시리즈 한 번에 챙길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22 05: 46

김태균(한화 이글스)가 kt wiz를 상대로 최다 연속 출루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김태균이 10년 묵은 기록을 바꾸려고 한다. 김태균은 지난 21일 kt의 라이언 피어밴드로부터 홈런을 뽑아내며 6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63경기 연속 출루는 2006년 펠릭스 호세(은퇴)가 세운 KBO 리그 최다 연속 출루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김태균은 호세의 기록과 어깨만 나란히 한 것이 아니다. 올 시즌 극강의 모습을 보이던 피어밴드로부터 2안타 2타점을 포함해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해 한화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균에게 남은 건 기록 경신이다. 22일 출루에 성공하면 호세를 제치고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혼자서 보유하게 된다. 김태균은 kt의 선발 투수로 나올 정성곤에게 5타수 1안타(0.200)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볼넷을 3차례 얻어내며 출루율은 5할을 기록하고 있다.
정성곤이 올 시즌 4경기에 출장해 7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평균자책점 4.91)로 좋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김태균의 기록 경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게다가 정성곤은 통산 한화전에서 6경기 출장(2선발) 14⅓이닝 12실점 평균자책점 7.53으로 좋지 않았다.
반면 한화의 선발 투수 송은범은 통산 kt전에서 10경기 출장(6선발) 28⅔이닝 16실점(11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3.45으로 무난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송은범은 올 시즌 14⅔이닝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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