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순위상승 주인공, 나야 나!"…'프듀101' 기적의 연습생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4.22 11: 10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이 서서히 이름을 알려가고 있는 가운데 3회 말미 공개된 연습생 등수에서도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순위 상승 요인은 다양하다. 1위부터 50위까지 연습생 중 눈에 띄는 순위 상승을 일궈낸 기적의 연습생들과 그들의 순위 상승 요인을 분석한다. 
★윤지성, 분량을 지배하는 자
타고난 입담과 쉴 새 없는 애드리브로 착실히 제 분량을 찾아먹은 결과, 전주 대비 10위 상승하며 '데뷔권'으로 불리는 9위에 안착했다. 그룹 배틀 미션에서 3천표 베네핏이 주어진다는 걸 듣자마자 "3천 표요? 못 받으면 '나가리' 아니예요?"라고 말하는 모습은 거침없지만 밉지 않은 윤지성의 캐릭터를 보여준다. 표정연기와 실력도 좋아 그룹 배틀 미션의 센터로 활약해 값진 66표를 받으며 눈물을 쏟아 또 한 번 분량요정으로 등극했다. 
★강다니엘, 이번엔 TOP11 가자
'데뷔권'으로 불리는 TOP11에 아쉽게 들지 못한 12위 멤버다. 하지만 일찌감치 팬덤을 잡아 콘크리트 순위권을 유지하는 상위권에서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순위가 기대된다. 전주 대비 11위 상승한 강다니엘은 미디어라인 이우진과 나이차 느껴지지 않는 우정을 보여주며 치열한 서바이벌 중 때아닌 힐링을 선사하기도. 특유의 미소와 긍정적인 모습과 자신감, A레벨 실력이 인기 요인이다. 
★하성운·노태현, 핫샷의 재데뷔 드라마
핫샷은 재데뷔할 수 있을까. 뉴이스트의 화제성에 밀려 이들의 출연은 큰 반향 불러일으키지 못했으나 파워풀한 기획사 무대로 단숨에 시선을 끈 두 사람이다. 춤과 노래실력, 무대매너까지 완성형에 가까워 매회 순위 상승 중이다. 하성운은 전주 대비 5위 상승한 23위, 노태현은 전주 대비 24위나 상승해 2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핫샷이 재데뷔하는 눈물의 드라마를 볼 가능성, 아예 배제할 순 없다. 
★김예현, 59위 상승 실화냐?
전무후무한 순위 상승이다. 전주 대비 59위 상승해 34위에 랭크됐다. 김예현의 순위 상승 요인은 독특하게도 방송에서 조명되지 않은 그의 노력이 뒤늦게 부각되면서다. F반 멤버들의 살뜰한 춤 선생님으로 활약한 게 통편집되면서, 한 네티즌이 방송 구석구석에 보이는 김예현의 모습을 커뮤니티 게시물로 만든게 그 시작이었다. 이후 '이런 멤버가 떨어지면 안된다'며 시청자 및 네티즌의 투표가 집중됐다. 그 결과 59위 상승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박우진, 이대휘에 가려진 보석
박우진 역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전주 대비 37위 상승한 38위에 이름을 올리며 브랜뉴뮤직의 새로운 보석으로 떠올랐다. A반 멤버임에도 이대휘에 가려 상대적으로 빛을 못 봤으나, 3회 방송된 센터 선발전에서 인상적인 안무 창작과 프리스타일 랩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낯가림이 해제되는 순간부터 밝은 모습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만큼, 향후 순위 상승세를 기대해봄직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프로듀스101' 공식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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