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문선재 공백? 광주에서 잘 쳤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2 14: 57

LG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천적' KIA 양현종을 상대한다. 
양현종은 올 시즌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87의 위력을 뽐내고 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최근 2경기는 7이닝 1실점(한화), 7이닝 무실점(넥센)이다.
게다가 양현종은 'LG 킬러'다. 2007년 프로 데뷔 후 LG 상대로 17승 8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 중이다. 2015년에는 5경기 4승무패 평균자책점 0.88을 기록할 정도였다. 지난해는 6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41였다. 

LG는 양현종에 강했던 문선재가 현재 1군 엔트리에 없다. 문선재는 지난해 양현종 상대로 타율 5할3푼8리(13타수 7안타) 3홈런을 쳤다.
양상문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문선재가 없어서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광주가 아니라서 괜찮다"라고 웃었다. 광주구장에서 양현종 상대로 무척 잘했다. 8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 4득점. 잠실구장에서 양현종 상대로는 5타수 1안타 1홈런이었다. 문선재는 지난 14일 1군에서 말소돼 24일에야 1군 복귀가 가능하다. 
양상문 감독은 "1번은 오늘도 이형종이다. (타순은) 어제와 같다"고 말했다. 이형종-손주인-박용택-히메네스-채은성-이병규-양석환-유강남-오지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설 예정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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