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체력이 떨어져 외곽슛 부진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22 16: 48

리카르도 라틀리프(28, 삼성)가 선전했지만 삼성은 한계를 노출했다. 
서울 삼성은 22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77-86으로 무릎을 꿇었다. 첫 경기를 잡지 못한 삼성은 23일 이어지는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다른 경기보다 준비가 부족했다. 외곽에서 못 받쳐줘 힘든 농구를 했다. 3,4쿼터에 나아진 경기력을 보였다. 내일은 주전에 변화를 주겠다. 많이 지친감이 있다. 체력이 떨어져 외곽슛이 안 들어갔다. 다시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이 감독은 부진한 크레익에 대해서는 “조급증이다. 너무 단발적인 공격을 했다. 파울을 안 부는데 고집스럽게 할 이유가 없다. KGC는 공격적으로 수비한다. 승패에 부담이 됐다”고 평했다. 
외곽슛 부진에 대한 처방은 뭘까. 이 감독은 “선수들이 조급하고 긴장했다. 조금만 더 여유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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