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2방' 차우찬, KIA전 7이닝 3실점...패전 위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2 19: 13

LG 차우찬이 양현종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차우찬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 7회까지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 연속 타자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2-3으로 뒤진 8회 마운드를 고우석에게 넘겼다. 
1회 선두타자 버나디나에게 초구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명기와 김주찬을 잇따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사 2루에서 최형우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 나지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안치홍은 2스트라이크에서 몸에 맞는 볼. 무사 1,2루 위기에서 김선빈의 낮게 뜬 내야 타구(인필드 플라이) 때 유격수 오지환이 공을 일부러 떨어뜨려 2루 주자 나지완이 3루로 뛰는 것을 태그 아웃시켰다. 2사 2루에서 김민식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 1사 후 버나디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명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김주찬에게 우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허용했다. 1루주자 버나디나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2사 2루에서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막아냈다. 
4회 삼잔범퇴로 막아냈다. 선두타자 나지완은 헛스윙 삼진. 안치홍은 좌익수 뜬공. 김선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 1사 2루 위기를 넘겼다. 선두타자 김민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김주형의 삼진으로 잡을 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앞서 2안타를 친 버나디나를 좌익수 뜬공,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2-1로 앞선 6회 1사 후 연속 타자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최형우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한가운데 높은 실투가 되면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나지완에게 던진 초구 직구도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7회 1사 후 볼넷을 한 개 허용했으나, 버나디나와 이명기를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웠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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