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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피넛 괴력의 리신쇼'...SK텔레콤, 한왕호 활약에 2-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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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고용준 기자] '페이커'를 집중 견제해도 다른 선수들이 있었다. 이번에는 '피넛' 한왕호였다. 한왕호의 리신이 협곡을 누빈 SK텔레콤이 대망의 롤챔스 V6에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SK텔레콤은 2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시즌 KT와 결승 2세트서 집중 견제 속에서 조연으로 변신한 '페이커' 이상혁과 리신으로 전장의 지배가 된 한왕호의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앞선 1세트와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은 '스멥' 송경호를 밴픽 단계부터 철저하게 마크했다. 케넨 럼블 레넥톤 제이스 등 실수로 날린 세번째 밴을 제외한 전 밴을 송경호에게 소진했다. KT는 1세트서 악몽같은 존재였던 '페이커'의 피즈를 금지하면서 쉔 자이라 바루스 이즈리얼 등을 밴 카드로 뽑아들었다. 

'피넛' 한왕호의 발차기를 시작으로 SK텔레콤의 포문이 열렸다. 한왕호는 3분 봇을 급습하면서 라인전 단계에서 고전하던 '뱅' '울프' 조합의 어려움을 풀어줬다. 탑에서도 KT의 2대 1 협공에 '후니' 허승훈이 당했지만 '스코어' 고동빈을 잡아내면서 경기의 활력소가 됐다. 

KT도 봇듀오의 로밍을 통해 3대 1 공격을 통해 '페이커' 이상혁을 견제했지만 그것 조차 복귀하던 '마타'가 잡히면서 오히려 봇 1차 타워를 내줬다. 다급해진 KT가 한 타를 걸었지만 '스멥'과 '마타'가 제압당하면서 손해가 누적됐다. 

27분 SK텔레콤이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바론 앞에서 벌어진 전투서 '피넛' 한왕호가 신들린 발차기를 통해 트리플킬을 뽑아내면서 15-6 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대승의 전리품으로 내셔남작도 챙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텔레콤은 탑 2차 타워를 깨뜨렸고, 무리하게 스플릿 운영을 하던 '스멥' 송경호의 피오라를 '후니' 허승훈의 카밀이 잡아냈다. 탑 억제기까지 깨뜨린 SK텔레콤은 그대로 KT의 쌍둥이 타워를 날리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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